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수원시위원장 이병진입니다.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며 당원 여러분께 출마의 변을 올려드립니다.
이번 조기당직선거를 통해 우리의 고민을 나누고 다시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간 내어 한 번 읽어 주시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의 변]
정의당은 하나의 정당이지만, 여러 정의가 필요한 정당이기도 합니다.
진보정치의 폐허를 극복하고자 결의를 다졌던 2012년의 진보정의당이기도 하며, 재결집을 이룬 2015년의 통합된 정의당이기도 하며, 혁신을 앞둔 2020년의 정의당이기도 합니다. 모두 당의 진로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던 때입니다. 이 결정들은 강하고 유능한 정의당을 위한 고심의 결과였지만 우리는 각자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과도기에 이 변곡점들을 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길을 다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동안 당의 의견들을 대표했던 천호선, 이정미, 여영국 대표실과 의원실에서 일해 왔습니다.
경기도당 조직국장과 수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직자노동조합과 부문조직의 위원장으로 당원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저 이병진의 정치는 그렇게 출발했고, 지금 여기에 서 있습니다.
경기도당에서부터 갈등을 통합하고 이견을 조율해 보다 분명한 정의당의 가치와, 하나 된 정의당으로 한국 정치에서 승부를 보겠습니다.
저의 통합과 소통의 노력은 순진함이 아닌 책임감과 절실함이기 때문입니다.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경기도당 위원장은 당 최대 지역조직인 광역당부의 책임자입니다. 17개 시도당 위원장과 함께 당의 핵심 정치인이며,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정의당을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경기도당이 앞장서서 당내의 다양한 갈등을 통합하고 정당정치를 바로 세워나갈 때 비로소 정의당이 다시 도약하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시도당 최연소 위원장에 도전하는 저의 전략은 과감한 통합과 목표를 향한 저돌적인 도전입니다. 당과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관점과 역할로 쌓아온 저의 리더십은 경기도당의 통합과 새로운 도전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정의당은 기존에 없던 당내의 심각한 충돌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발전적 논쟁과 토론이 아닌, 반목과 불신으로 이어지는 지금의 충격은 우리의 길을 잃게 만들었고,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 당내의 단절과 배제를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문제와 첨예한 이견 앞에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경기도당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는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이고, 불평등과 차별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잊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결정하고,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를 우리의 과제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당에서부터 ‘중앙과 지역’을 잇고, ‘이견과 이견’을 잇고, ‘세대와 세대’를 이으며 ‘당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정의당으로 코로나 시대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가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바꿔 내겠습니다.
정의당의 낡은 전쟁을 끝내고 그들의 전쟁과도 같은 삶을 끝내기 위해, 당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을 우리의 목표로 하여 논쟁을 마다하지 않고 통합의 규칙을 세워 강하고 유능한 정의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중앙과 지역을 잇겠습니다.
경기도당이 중앙과 지역을 이어 지역에서부터 강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에서 여러 당직에 임했지만, 지역위원회의 크고 작은 역할들을 놓은 적은 없습니다.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는데 지역위원회의 역할과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의 근간인 당원들이 함께하는 지역위원회는 여전히 중앙과 단절되어 있습니다.
경기도당과 전국의 지역위원장들을 조직해 전국위원회 등 당의 의사결정구조에 지역위원장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지금의 전국위원회제도는 소통과 대의라는 그들의 공약을 무색하게 합니다. 일부 전국위원들의 힘겨운 노력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구조적으로 당원과 지역을 대의할 수 없고, 정치적 책임이 없는 의사결정구조를 개선할 수 없었습니다.
지역을 책임지고 당원들과 소통하는 지역위원장들이 의사결정구조에 참여해 토론하고 설득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결정도 소통되지 않고 지지받을 수 없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지역 활동가들은 너무나 절실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중앙과 부문이 지역위원장을 설득하고, 지역위원장이 당원들을 설득하고, 반대로 당원들이 지역위원장을, 지역위원장이 중앙과 부문을 설득하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겠습니다. 지역 당직선거에서도 활동가들이 경쟁하는, 우리의 실력을 키우고 시민들을 조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정기적인 온라인 소통방송과 교육과정 및 교육지원을 통해 당의 현안과 의제에 더 쉽게 다가가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일상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당원들이 중앙과 부문의 결정과 의제를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도 지역 당원들의 의견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과정들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견과 이견을 잇겠습니다.
당내 이견과 이견을 이어 누구나 자부심과 소속감을 갖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정의당에서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접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 과정과 논쟁에 지쳐 서로를 피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가치를 실현시키고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함께해야 합니다.
이제 조금만 달라도 서로를 배제하는 최대주의와 결별합시다.
서로의 가치에 공감하고, 때로는 동의하지 않지만 지지할 수 있을 때 우리의 목표인 시민들의 삶을 바꿔내는데 성공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당의 권역별, 의제별 회의기구를 구성하겠습니다.
정례화된 회의에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책임성을 높이고, 다양한 견해의 토론을 통해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경기도당의 통합된 의견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중앙의 의사결정기구에 지역위원장의 참여를 통해 우리의 이견들이 토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론장을 바로 세우는 것은 권한도 의무도 없는 일시적인 간담회나 토론회 몇 차례 하는 것으로 실현되지 않습니다. 권한을 가진 이들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권한을 사용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정치구조가 마련되어야 함께할 수 있는 공론장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가치만으로 강하고 유능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가치를 당원들과 함께하고, 당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지지를 조직할 때 비로소 강한 진보정치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있습니다.
세대와 세대를 잇겠습니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 협력과 연대로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에서 청년기를 보내고 마흔을 바라보는 저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제 또래의 활동가들이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청년도 중년도 아닌 애매한 나이에 당직, 공직선거의 도전과 낙선을 반복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며, 당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기에는 마음만 조급합니다.
누군가는 정의당에 청년세대가 많다고 하고, 누군가는 정의당에 중년세대가 많다고 하지만, 사라져간 이들이 바로 정의당의 최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정의당의 당원들입니다.
그들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정의당의 중심세대를 경기도당에서부터 조직하겠습니다. 청년을 졸업한 이들이 경기도당의 허리가 되고 정의당의 튼튼한 손발이 되도록 이끌어 내겠습니다. 경기도당이 중앙과 지역의 허리를 담당하는 것처럼, 중앙에 도전하고 지역에서 분투하는, 당의 허리가 되어줄 세대를 모아내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의당의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단절을 해소하고 더 유능한 정당을 향한 순환을 만들게 하겠습니다.
이들이 당의 미래에 동참하도록 함께 경기도당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도당 주요기구에 우선배치하는 것으로 조직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정의당의 훌륭한 청년들이 경쟁하며 만들어 갈 청년정의당의 시작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정의당은 청년정의당과의 발전적 경쟁도 준비해야겠지만, 청년세대의 중심축이 청년정의당으로 이전되는 것 또한 대비해야 합니다.
정의당의 핵심을 3540세대로 채워나가겠습니다.
경기도당에서부터 정의당의 허리를 강화해 주십시오.
당과 시민을 잇겠습니다.
정의당의 이름을 걸고 세 번의 공직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시작이 있었고, 아쉬운 낙선도 있었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도 있었습니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을 모아준 시민들과, 진보정치가 필요한 시민들의 삶을 위해 우리는 잠시도 멈춰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정의당과 시민을 잇는 전략적인 체제 전환으로 경기도당을 바꿔내겠습니다.
경기도당의 상근체계와 재정을 혁신하여 지역위원회의 역량강화와 지역사업에 집중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지역 운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위원회별 1개 이상의 전략선거구를 지정해 정의당의 얼굴인 출마자들의 활동을 물리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당 과제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치가 필요한 시민들의 삶과 순간들에 즉시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경기도당이 기후위기를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고,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 위기로 인한 지역의 노동자,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출구를 마련하는 정책캠페인을 포함해 경기도청과의 정책협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단일 노동위원회가 아닌, 산별 노동조합과의 정책협약 및 입당사업을 통해 산별노동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이를 통해 당원들도 각자의 분야에 따라 노동위원회와 더 쉽게 함께 하도록 하고, 각자의 직장과 지역에서 정의당의 활동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문위원회의 강화는 진보정치와 시대의 요구입니다. 부문활동가들이 중앙이 아닌 경기도당과 지역위원회에서부터 세대별, 의제별 시민들을 조직하며 당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경기도당의 핵심 조직으로 지정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부문조직의 강화를 세대의 순환을 만들고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경기도당의 전략과제로 만들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영상 컨텐츠 시대에 화상회의의 시범도입 및 지역위원장의 유튜브 소통 매뉴얼 등을 통해 경기도당의 소통을 다양화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중앙당-지역위-의원실-도의회-부문위-과제위 등과 통합연계하는 민원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곁을 지키는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경기도당이 당의 변화를 이끌어 갑시다.
정의당에서 성장하고 함께해온 저는 이제 당원들과 함께 우리를 변화시키고 더 큰 도약을 만들고자 당원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한국사회에 찾아온 진보정치의 과도기와, 정의당에 찾아온 정당정치의 위기를 주저하지 말고 돌파합시다. 지금 경기도당에 필요한 것은 이 위기들을 어떻게 구조화하여 해소하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 당내 경험과 포부를 가진 후보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일일 것입니다.
소통과 책임 그리고 통합의 리더십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의 목표를 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변화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당정치라는 우리의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을 향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변화를 누가 고민하고 추진할 계획과 신념이 있는지가 우리의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를 위해 경기도당 선거를 흔들겠습니다.
그리하여 2년 후 경기도당이 지방선거의 돌풍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조직되지 않은 당원들을 조직하고 서로의 이견을 통합하며 우리의 길을 만들어 갑시다.
경기도당이 정의당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상징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저 이병진이 경기도당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공약]
- 의사결정구조 개편으로 중앙과 지역, 이견과 이견 통합
- 권역별, 의제별 회의기구를 구성을 통한 경기도당의 통합된 의견 제출
- 정기적인 온라인 소통방송과 교육과정 및 교육 지원방안 수립
- 3540세대의 경기도당 전략위원회 구성 및 도당 주요기구에 우선배치
- 지역위별 1개 이상의 전략 선거구 지정 및 지원
- 상근체계 및 재정혁신을 통한 지역위원회의 역량강화 및 지역사업 집중
- 과제별위원회를 통한 시민들의 삶과 순간들에 즉시 대응
- 코로나 위기에 노동자,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캠페인과 경기도 정책협의 구축
- 산별 노동조합과의 정책협약 및 입당사업을 통해 산별노동위원회 구성
- 세대의 순환, 시민들과의 접촉면 확장을 위한 부문조직 강화
- 화상회의 도입 및 지역위원장 유튜브 소통 매뉴얼 지원
- 중앙당-지역위-의원실-도의회-부문위-과제위 등과 통합연계하는 민원센터 운영
[약/경력]
전) 국민참여당 중앙위원
전) 국민참여당 중앙청년위원회 사무국장
전)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정책위원
전) 故노무현 대통령 수원시민 추모제 사회자
전) 2010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유시민 후보 정책위원
전) 2014 지방선거 수원시의원 후보
전) 수원시위원회 사무국장
전) 2014 보궐선거 천호선 후보 조직팀장
전) 천호선 대표비서실 비서
전) 수원시위원회 청년위원장
전) 경기도당 조직국장
전)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준비위원장
전) 2016 총선 박원석 후보 유세단장
전) 정의당노동조합 초대위원장
전) 정의당 박근혜 퇴진행동 상황실장
전) 2017 대통령선거 심상정 후보 수원시선대위원장
전) 이정미 대표비서실 부실장
전) 2018 지방선거 수원시의원 후보
전)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일자리위원
전) 여영국 의원실 정무비서
전) 2020 총선 국회의원 후보
현) 수원시 동물보호명예감시관
현) 아퓨어스 동물실험윤리위원
현) 휴먼비전 전략기획실장
현) 수원시 학자금대출이자지원심의위원회 위원
현)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복지분권위원장
현) 정의당 수원시위원장
※ 댓글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예) ㅁㅁㅁ위원회 당원 ○○○, 이병진 후보를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