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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수의 월요 편지] 정립(定立)을 위한 시간과 과정들

1. 혁신위원 장태수의 지난 한주입니다.

지난 한주 욕 엄청 먹으면서 보냈습니다. ^^;;
혁신 초안에 대한 당원들의 아쉬움과 실망을 수없이 들어야했습니다.
전남도당(20일), 부산시당(21일), 강원도당(23일), 대구시당(24일), 경기도당(25일) 당원들이 쏟아낸
초안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은 60일 가량의 혁신위원회 활동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릴 재간은 없습니다.
혁신 초안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을 어떻게 수렴,보완할지를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당 정체성과 정치활동 전반에 대해 이렇게 전당적으로 토론하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지고 보면 2012년 10월 진보정의당 창당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반대의 정치 기획이었습니다.
창당 이후 대표진보정당이 되겠다던 목표 역시 통합진보당을 염두에 둔 것이었습니다.
2015년 11월의 이른바 4자 통합도 노동당 노선에 대한 정치적 반대의 기획이었습니다.
시작도, 과정도 어쩌면 정의당은 반정립(反定立)의 정치 행위를 해온 것입니다.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야 정의당은 자기 정치를 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이어지지 못했고 민주당과의 관계에서 형성된 정치질서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혁신 과정을 반정립된 정의당을 스스로 정립하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혁신위원회는 8월 8일(토) 당원들께 혁신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보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초안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을 최대한 덜어내겠습니다.
8월 30일 당대회에서 완료되는 혁신이 아니라 당직선거로 그 기운이 이어지도록 기여하겠습니다.
당원들의 혁신 에너지가 모아지도록 남은 시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 대구시당의 지난 한주입니다.
20일(월) 오전 10시에 대구시당 집행위원회 회의를 가졌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여론확산 활동과 온라인 광고활동 등 대구시당 업무를 점검하였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온라인 홍보 ===>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145941589123541&id=395624637488577

21일(화)에는 한민정 부위원장과 강동민 사무처장이 한국게이츠 직장폐쇄에 항의하는 출근선전전에 함께 했고,
오후에는 김지훈 총무국장과 성민아 홍보국장이 대구시청 앞에서 한국게이츠 직장폐쇄 규탄 시위에 나섰습니다.
22일(수) 오후 2시에는 제가 한국게이츠 직장폐쇄에 항의하는 집회에 비를 맞으며 참석하였습니다.
같은 시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평등법)' 국가인권위원회 설명회에는 사무처장이 참석해서
우리 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을 포함해서 법안 통과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 등을 제안했습니다.


21일(화)에는 입주민에 대한 LH 간부의 갑질행위를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대구MBC 등에서 이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논평 전문을 링크합니다. ===> http://www.justice21.org/go/dg/3393/71191

24일(금) 저녁에는 혁신위원회와 대구시당 당원들과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지지당원제도와 당비 인하, 지도제체 개편, 지역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 활발하게 토론하였습니다.


26일(일)에는 중복을 맞아 환경위원회에서 당원들과 함께 채식으로 복달임하고, 동성로에서 채식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공장식 축산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 위기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환기시키는 캠페인이었습니다.
편지 읽는 당원들께서도 육식 문화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련 언론보도를 소개합니다.
대구신문 ===>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349


이번 주는 대구시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휴가입니다.
혹시 당 사무실에 들어야 할 일이 있더라도 이번 주는 피해주세요.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이 평안히 쉴 수 있도록 연락하지 마세요. ^^
(이렇게 말하는 저는 편지를 쓰는 중간에 홍보국장에게 연락해서 업무 처리를 했다는... ^^;; 미안해요, 국장님...)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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