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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띄우는 장태수의 월요 편지] 정의당은 지지 않았다

1. 월요 편지, 다시 씁니다.
편지지를 다시 꺼냅니다.
총선을 앞두고 편지를 띄운 지 77일만입니다.
장태수의 월요 편지, 그 서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 총선 평가, 당의 진로를 밝혀야합니다.
정당 득표 20%, 원내교섭단체 구성이라는 총선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대구에서도 정당 득표 15%를 얻겠다는 목표에 한참 미달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활동, 적어도 2~3년 동안의 우리 활동에 대한 성찰을 요구합니다.
정의당을 응원하는 경향신문 사설(2020.05.03.)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지지 않았다.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러자면 돌아봐야 할 대목도 있다.
우선 민주당 2중대란 지적에서 벗어나고, 과거에 비해 존재감이 줄어든 현실에 대해 냉철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거대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서푼짜리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진보정당만의 의제를 앞세우길 바란다.
불평등, 기후변화, 젠더 이슈를 주도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진보적 대안정당이 되어야 한다.
노회찬·심상정 시대를 넘어 세대교체도 이뤄야 한다.
그러면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거대한 소수가 될 수 있다.”

관련해서 지난 7일 열린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의 진로를 밝히는 미래지향적인 총선 평가와 혁신을 제안하였습니다.
다가오는 14일 다시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 이야기를 더 다루고, 17일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당의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식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대구시당에서는 내일(12) 저녁 730분 총선 평가 토론회를 준비하였습니다.
함께해주시면 새로운 에너지를 모으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3. 코로나19 민생위기 대응활동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 민생위기는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용산참사 때와 다르지 않은 재건축 강제철거와 인권침해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강제휴업명령에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마스크 미착용 시민을 고발하겠다는 대구시장 행정명령 발동에 항의하는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연다는 정부의 이른바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위해 대리운전노조 등과 함께 대구시와 협의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민생위기에 대응해서 대구시당이 해야 할 일들도 잘 챙기겠습니다.


4.
풀어놓아야 할 이야기가 유난히 많다고 느껴집니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이고, 총선 실패에도 불구하고 멈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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