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당 대구시당, 똘똘한 한 채 서울에 보유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
어제 곽상도 중남구 국회의원이 SNS에 서울시민 인증을 했다.
본의 아니게 서울에 한 채 지역구에 한 채, 2주택 소유까지 인증해버렸고, 이에 지역 내 비난 여론이 높다. 하지만 서울에 주택 소유 문제는 비단 곽상도 국회의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국민의힘11명, 무소속1명)의 주택 소유 현황을 살펴봤다. 서울에 집을 소유한 국회의원은 8명(곽상도, 류성걸, 양금희, 주호영, 홍준표, 윤재옥, 김용판, 추경호)이다.
이 가운데 서울에 집을 두고 지역구에는 전세로 지내는 국회의원은 5명(양금희, 주호영, 홍준표, 김용판, 추경호)이다. 1주택이라고 박수쳐 드려야 하나? 서울에는 자가 지역구에는 전세라니, 바뀐 것 아닌가?
게다가 종전가액보다 집값이 1억 이상 증가한 집을 서울에 소유한 국회의원은 4명이다.
곽상도 의원은 3억8천만원, 주호영 의원은 4억6천만원, 윤재옥 의원은 1억8천만원, 추경호 의원은 3억7천만원이 올랐다.
부동산 투기가 문제라면서도 집값이 폭등하는 서울에 집을 두는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행태가 달갑지 않다. 국회의원이 서울의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데 집값이 안정화될 리가 있나? 집값 못 잡는 정부만 탓하지 말고 국회의원 본인부터 성찰하길 바란다.
2021년 4월 8일
정의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