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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영남대의료원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해고자 복직, 노동조합 정상화 약속이다.

 

-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2명 고공농성에 부쳐

 

오늘 새벽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2명이 의료원 옥상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해고노동자들은 13년 전 영남대의료원이 고용한 창조컨설팅의 노조원 탈퇴,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노동조합 간부 해고 등 일련의 기획탄압에 의해 해고되었다.

그동안 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은 물론 지역 시민사회는 영남대의료원 노사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영남대의료원은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의 노력을 무시하였고, 결국 오늘 해고노동자들은 위험하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농성에 돌입하였다.

 

결국 오늘 농성의 원인도, 책임도 영남대의료원에 있다.

이제라도 영남대의료원은 해고자 복직과 노동조합 정상화를 약속해야한다.

노조탄압을 기획했던 과거의 공작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한다.

노동조합의 합법적 활동을 보장해야하겠다고 약속해야한다.

 

대구지방경찰청과 관할 남부경찰서에도 당부한다.

경찰의 제1책임은 시민의 안전이다.

지금 해고노동자들은 어느 누구의 안전도 위협하지 않지만, 해고노동자들 스스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해고노동자들 스스로 선택했지만, 동시에 영남대의료원이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았다.

따라서 경찰은 해고노동자들의 위험한 처지를 더욱 위험하게 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말아야하며, 해고노동자들의 위험을 걷어내도록 영남대의료원이 사태해결을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하도록 촉구해야한다.

 

하늘로 올라간 두 해고노동자들의 발이 이 땅에 안전하게 딛게 되기를 대구시민들과 함께 기도한다.

 

2019. 07. 01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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