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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김대중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추모사

정의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김응호

 

-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독재정권이 과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까. 그 분들의 죽음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이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을 다 해야 합니다. < 중략 > 방관하는 것도 악의 편입니다. 독재자에게 고개 숙이고, 아부하고, 벼슬하고 이런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자유로운 민주주의, 정의로운 경제, 남북 간 화해 협력을 이룩하는 모든 조건은 우리의 마음에 있는 양심의 소리에 순종해서 표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2009615선언발표 9주년 특별강연-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연설 중에서>

 

()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후 국민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국가 비전이 제시되면서 국민들이 조금씩 정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불과 1년 전 만해도 파괴된 민주주의로 인해 숨쉬기조차 어려웠던 상황에 비추어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한반도 정세와 통일의 과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어려운 과제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대화 국면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동북아 정세를 풀어 나가는데 주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사드배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드는 미국으로, 남북은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런 시기에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 얼마나 크고 값진 것이었나를 새삼 깨닫습니다. 저는 고인의 마지막 연설전문을 읽으면서 그 연설문에 담긴 고인의 삶의 궤적, 고인께서 바라보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견해를 읽으면서 이것은 단순한 연설문이 아니라 가슴속 깊이에서 우러난 절박한 호소로 느껴졌습니다.

고인의 호소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우리 모두 행동하는 양심으로 자유와 서민경제를 지키고,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지키는 일에 모두 들고 일어나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듭시다.”(고인의 연설 마지막 부분)

 

진보대표정당 정의당, 고인이 평생을 일구어온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과 민주주의의 전진을 위해 주어진 몫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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