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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며, 기억하겠습니다.

 

-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 아직 처벌받지 않아, 특별수사단 설치해야..
- 황교안 대표의 일반인 추모제 참석, 반성 없는 추모 코스프레

 

세월호 참사 5주기다.

 

5년 전 일어난 참혹한 사고는 유가족과 국민에게 커다란 생채기를 남겼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유가족들의 상처와 분노는 지워지지 않고 있다.

 

세월호는 인양되었음에도, 세월호를 둘러싼 그날의 모든 진실은 아직 인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5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는 조직적으로 세월호 특조위 구성과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와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나섰고, 이들은 특조위 구성을 방해하기 위해 경찰에 협조까지 구했으며, 경찰은 불법사찰까지 불사했다.

 

또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조사를 막기 위해 당시 여당에 비판 논평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거나, 특조위 내부 여당 추천위원들에게 여차하면 전원 사퇴 의사를 표명하라는 둥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한다.

 

수백 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었고 그 일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 앞에서 지독히도 정치적 입장만을 고려한 박근혜 정부의 인면수심 행태에 치가 떨린다.

 

최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세월호,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는데, 정치적 목적에 눈이 멀어 불순하기 짝이 없었던 건 결국 박근혜 정부와 지금의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었다.

 

더욱이 황교안 대표는 오늘 16,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참석 한다고 하는데 이는 자기 성찰과 반성 없는 일종의 추모 코스프레일 뿐이다.

 

황교안 대표는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 대표라는 보호막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수사에 응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침몰 후 구조가 지연된 원인과 책임자 처벌 역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이들을 애도하는 진정한 길은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고 구조와 수습을 지연, 방해한 모든 세력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이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로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진실 규명을 위한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끝으로 세월호 영령들과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정의당 인천시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2019416

정의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김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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