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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민&권수정이 간다] '신입당원 웰컴킷, 배달해드립니다!' 2탄
지난 웰컴킷 배달 1탄에 이어 웰컴킷 배달 2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김종민 위원장과 권수정 의원이 한분씩 찾아갔는데요, 과연 어떤 당원들을 만나고 돌아왔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종민 위원장은 영등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제 당원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예술가답게 예술가의 동네인 영등포 문래에서 만났는데요~



1. 입당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
- 지지하고 있었는데 당원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을 했다. 대학교 다닐 때 주변 친구들에 비해서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진 않았다. 학내에서는 무언가를 하긴 했지만. 운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출과 기획일을
하는 중이다. 장애와 관련된 단체, 성소수자 관련 단체와 함께하고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일하는 분야에서
저변을 확대하는 일, 그런 일들을 나름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예술계에서 일어나는 파장들이 사회적으로도
이어지는게 어렵다는 느낌이 들고 늘 경계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활동가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기획자이자
창작자이기도 하고. 이 경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당가입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2. 공연기획연출을 하신다고?
그렇다. 단체에서 일하기도 하지만 프리랜서가 기본이다. 프로덕션 코디네이터로 해외단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도 하고. 대체로 단기계약직으로 옮기면서 일해야하는 시스템이며 꾸준히 일한다는 것은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봐야한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할 줄 아니까 통번역 작업도 하고. 해외 단체들과 많은 일들을 한다.
그러나 전문성이 있어도 인정받기 어렵고, 그에 비해 처우가 좋다고 하기도 어려운 직군이다.



3.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지?
- 퀴어퍼레이드에 정당의 깃발이 있다는 건 정말 큰 의미인 것 같다. 당에 충성도가 없는 사람이라도 당이 이런 곳에
연대한다는 감각이 있으니 참 좋다. 사회적인 논란이 되는 이슈에 대해 당이 이것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다뤄야하는지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지향하는 편에 바짝서서 행보를 이어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학 들어와서부터.
내 성향이 중도와 진보의 중간이었던 것 같다. 합리적인 것을 끊임없이 찾았다.
소수자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신질환자라는 것을 포함한 나를 둘러싼 다양한 정체성. 비장애인이라는 것 빼고는
여성이고 아시아인이고 성소수자이고 주변부에 있는 사람이었다보니까 말이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이런 저런 부문, 지역에서 할 수 있는만큼은 활동들을 조금씩 해나가고 싶다.
또한 시스젠더헤테로 남성의 관점에서 쓰여진 많은 것들을 바꿔나가고 싶다.



감각적인 신입당원과 함께한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주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권수정 의원이 성북에 가서 만난당원은 4월에 입당하신 조성빈 당원의 이야기입니다!
두 분이 나눈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어떤 계기로 가입하게 되었나?
- 돈을 벌면 언젠가는 가입을 해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공감능력이 없는 당과는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고.
이번 4월 16일에 바로 가입했다.
제가 좀 파이터 기질이 있는 편이다. 교육개혁을 하고 싶다. 내가 바꿔야지라는 생각이 있다.
대학에 와서 정치인들을 보니까 내가 더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주위에 인권운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다보니까 나도 자연스럽게 연관되었던 것 같다.
또, 더불어민주당에 실망을 많이했다보니 더더욱 정의당을 택하게 되었다.
탄핵 후에 많이 바뀔거라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개혁이라는 게 더딘 것 같다.
보수층에게도 진보층에게도 욕을 먹으며 개혁이 계속 미뤄지는 듯한...



2. 당이라는게 특정한 집단이나 계급을 대변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정의당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
- 그동안 정의당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모르나 지난 대선 때 심상정 의원이 동성애 관련 발언을 토론회에서 하셨다.
그에 반해 당시 문재인 후보는 인권변호사 출신이면서도 반대한다는 발언을 버젓이 하였다.
인권은 반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런 상식이 다른 당에서는 통하지 않는구나란 생각.
다른 당에는 이름에 가치가 두개씩 들어가 있다. 정의당은 하나만 들어가있다. '정의' 그것이 소수자들을 향해있다고 생각한다.



3. 여전히 정의당은 주류라기보다 조금 벗어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당이라고 생각하시나?
- 정의당이 앞으로 그렇게 될까봐가 우려스럽다. 계속해서 비주류의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한다.


4. 우리 가치를 갖고 가면서 집권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당의 활동가가 되어주셨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소중한 분이 들어오신 것 같다. 혹시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사람들이 정치 욕을 참 많이 한다. 나도 그렇게 욕하다가, 이제는 직접 바꿔야지하고 들어온 경우이다. 이후에 최종목표는 국회의원이 되어 상임위원회 배정을 교육위원회로 받고 교육개혁을 하는 것이다.



조성빈 당원의 마지막 말에 권수정 의원은 '우리 앞으로 동지로서 만납시다!' 라고 멋지게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김종민&권수정이 간다] '신입당원 웰컴킷, 배달해드립니다!' 는 다음달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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