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오전 정치현안 브리핑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오전 정치현안 브리핑

- 20121030() 09:45 국회정론관

 

투표시간 연장과 후보단일화시 국고보조금 환수연동하자는 새누리당 주장에 대해

 

대선 투표시간 연장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새누리당이 그야말로 정치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대선후보가 중도에 사퇴하면 국고보조금을 환수토록 하는 법안과 함께 다루자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새누리당은 먹튀방지법운운하지만, 대선 야권연대에 대한 두려움이 그대로 표출된 것임을 모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여도 투표시간 연장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보니, 급기야 야권연대를 바라는 국민적 바람에까지 발목잡고 나선 모습이 참으로 졸렬하기 그지없다.

 

국민의 참정권과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표시간 연장이 집권여당의 한낱 정치적 꼼수에 가로막혀서는 안 될 것이다. 새누리당은 네티즌이 뽑은 투표시간 연장 관련 막말 1국민들이 밤샘 개표방송을 보는 비용이 크다는 중앙선관위 관계자 발언이 오른데 이어 '박근혜 후보의 침묵'이 2위에 올랐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내곡동 특검 관련

 

이시형씨 서면답변서를 청와대 행정관이 대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의 내곡동 수사가 얼마나 부실수사였는지 증명하고 있다.

 

청와대와 대통령 아들이 공모해서 범죄를 저질렀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아들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

 

아울러 이상은씨가 방을 붙박이장으로 개조해 현금을 놓아줬는데 그 안에 현금 10억이 들어가고, 현금 6억을 꺼내줬다는데 국민들로써는 믿기 어렵다. 따라서 특검에서는 그 돈의 출처가 어디서부터 나온 것인지 규명해야 한다.

 

내곡동 특검팀이 내일 이상은 회장을 소환조사하고 청와대 행정관도 곧 소환된다는 소식이다. 특검은 내곡동 부지매입 사건의 전모는 물론, 검찰 수사에서 청와대와 검찰의 교감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밝혀내야 할 것이다.

 

NLL 대화록 관련

 

어제,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원세훈 국정원장은 남북정상의 공식적인 대화록은 있지만, 새누리당과 정문헌 의원이 주장한 남북정상간 비밀회담과 비밀대화록, 북한측이 전달한 녹음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북간 비밀회담과 비밀합의, 비밀대화록이 있다는 주장은 모두 허위임이 드러났다.

 

정문헌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포함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 박근혜 후보측과 새누리당은 허위사실을 갖고 마치 판도라 상자라도 감춰져 있다는 듯이 흑색선전을 계속해왔다.

 

허위사실에 근거해 남북관계와 국가안보를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흑색선전을 일삼아온 정문헌 의원과 새누리당, 그리고 박근혜 후보는 이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분명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121030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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