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30일(화) 2차 의원총회 참석 의원 모두발언

[보도자료]

노회찬 대표 안철수, 의원정수 축소 문제제기하는 사람 기득권 세력으로 몰아넣으며 즐기고 있다

30() 진보정의당 2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일시 및 장소 : 20121030() 08:00, 국회 본청 217

<노회찬 공동대표 모두발언>

사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개혁이 중요하다, 단일화도 정치개혁에 대한 입장을 보고 추진하겠다고 말한 사람은 안철수 후보 당사자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정치개혁과 관련한 논란, 공방이 촉발된 것도 안철수 후보가 의원정수 축소를 핵심적인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문재인 후보 측이 이미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고, 또 늦게 출발한 우리 심상정 후보도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마당에 안철수 후보 측은 의원정수 줄이자고 한 것이 정치개혁의 핵심은 아니다,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안을 다 마련해놓고 있다고 하면서 그것을 지금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의원정수를 줄이자 줄이지 말자고 하는 공방을 기득권 대 개혁세력의 공방으로 자신들만 개혁세력이고 그에 문제제기하는 모든 사람들은 구태의연한 기득권 세력으로 몰아넣으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바뀌어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진지한 토론의 장이 열리는 것을 기피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심상정 후보의 정치개혁안 발표에 즈음해서 안철수 후보 측이 정치개혁에 관해 고민한 바가 있다면 즉시 그 내용을 책임 있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강동원 원내대표 모두발언>

저는 오늘 아침에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대선 정국으로 접어든 이래에 우리가 지금 각 당의 후보, 특히 박근혜 후보를 보면 정말 나라를 맡길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국민과 더불어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강조하지 않아도 나라를 경영해야 하는 지도자는 청교도적인 도덕성과 국가관, 철학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 박근혜 후보가 보여준 일련의 사태들은 대단히 국민을 불안케 하고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전혀 검증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가장 깨끗한 척 하지만 현영희.홍사덕을 필두로 해서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인식을 시켰고, 또 선거 때만 되면 자기 아버지한테 배워서 그런지 북풍을 자꾸 조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절인데 NLL 운운하면서 북풍을 조장합니까.

또 과거사에 대한 인식 조차도 대단히 걱정스럽습니다. 인혁당에 평가도 그렇지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됐던 정수장학회, 잘 아시지 않습니까. 육군 소장 박정희가 군수기지사령관할 때 부산일보 김지태 사장에게 가서 거사 자금을 요청했는데 문전박대 당하고 거절 당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쿠데타 이후에 보복 차원에서 개인의 사유재산을 강탈한 그런 사실을 천하가 다 알고 우리 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 이것조차 부인하면서 마지막에는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MBC 이사장을 통해서 이 장물에 해당하는 정수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MBC 주식을 팔아서 선거 때 경남 지역에 선심성 사업예산을 쓰려고 하는 이 음모가 만천하에 밝혀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정치개혁 운운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정권교체입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데, 그 정권교체는 진보적 정권교체여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 야권의 형태를 보면 정당이 있는데도 뭔가 부족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 그리고 정당은 없지만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으면서도 정치적 철학은 부족한 안철수 후보. 이 두 후보의 서로 부족한 점들을 서로 메꿔주면서 반드시 야권단일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여기에 우리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진보적 정권교체를 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우리가 해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시대적 요청이자 국민이 이 시대에 바라는 열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50일 남은 대선 정국에서 우리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와 더불어서 우리 일곱 명의 의원님들은 여러 가지 정책공약 개발과 더불어 야권단일화를 반드시 성취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것이라는 점을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밝혀드립니다.

<박원석 원내대변인 모두발언>

대선이 50일 남았습니다. 진보정의당이 가장 늦게 시작을 했습니다. 21일에 후보 선출을 하고 어제서야 선대위 발족식을 했지만, 조금 전에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듯이 정권교체를 위한 2% 부족한 틈을 진보정의당이, 또 심상정 후보가 메울 수 있으리라 자부합니다.

최근에 야권단일화가 세간에 가장 큰 이슈이고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어떤 후보도 야권단일화에 대해서 공학적인 연대, 공학적인 단일화를 말하지 않습니다. 정책적인 연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의 연대, 정책 중심의 연대를 말로만 이야기할 뿐이지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유권자, 국민들은 더 이상 정치인과 대선후보들이 말로 하는 약속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을 믿게 만들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실천으로써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비정규직 없는 현대차, 정리해고 없는 쌍용차, 백혈병 없는 삼성전자를 위한 대선후보들의 공동성명을 제안했습니다. 어제 선대위 출범식에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제안을 했음에도 아직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측에서 이에 대한 답변이 없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를 정치공학적인 후보단일화가 아니고 가치 중심과 정책 중심의 연대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런 진정성과 의지가 있다면 지금 당장 심상정 후보가 제안한, 철탑 위의 절망의 농성을 내려오게 하고 대한문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목숨을 건 단식을 멈추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행동을 우리 야권 대선후보들이 힘을 합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분의 야권 대선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그 문제 해결을 촉구하면 저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측에 진심으로 호소 드립니다.

<김제남 의원 모두발언>

저희가 어제 심상정 대선후보 선대위가 출범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쌍용차, 현대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진보적 정권교체를 통해서 99% 국민들이, 그리고 민생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겠노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업에서의 비정규직 문제 현장을 우리 심상정 후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밤늦게 우리 국민들에게 늘 사랑과 행복을 배달하고 계시는 우편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그리고 4,580원 플러스 10원에 불과한 저임금 비정규직 문제를 돌아보고 일일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손을 잡고 그분들의 애로와 어려움을 함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보정의당과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우리사회 700만 이상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가장 앞장서고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함께 하겠노라, 특히나 우정사업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전국 8,000명 넘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함께 하겠노라 약속한 바 있습니다.

공공부문에서의 총액 임금제 폐지, 저희 진보정의당이 중요한 정책과 공약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1030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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