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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에게 묻다

  • 공통 질문 1)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목표하고 있으며 실현 전략은 무엇입니까?
후보자 공통 질문 1

Q. 당 대표의 성추행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로 우리 당은 큰 위기를 휩싸였고 지금은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야말로 당의 재도약과 신뢰 회복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후보님은 두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입니까?


여영국 당대표 후보
4월 13일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정치의 시계는 대선과 지방선거로 빠르게 돌아갈 것입니다. 정의당이 당 대표 성추행 사태로 큰 신뢰의 위기를 맞았지만 숨 돌릴 겨를이 없습니다. 안으로는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당내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겠지만 정당으로서 ‘정치’로 답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가장 빠른 길이자, 해법입니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는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의 심화와 기후위기 가운데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시민들은 무너진 삶을 근본에서 바꿀 수 있는 특단의 대책과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심화 된 불평등과 장기침체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선거입니다. 

정의당은 반드시 대통령 선거 후보를 낼 것입니다. 대선 후보 없이 제3의 정치세력을 자임할 수도 유력한 정당으로 도약할 수도 없습니다. 무너진 당력을 회복하는데 있어 전면적인 정치적 실천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진보 지방정부 수립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지방선거를 돌파할 것입니다.  

반 보수 민주대연합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국민의 힘은 물론, 민주당 또한 기득권 세력이며, 거대 양당의 기득권연합이 정치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정치를 허구화된 진영구도, 낡은 종단축이 아니라 기득권과 반기득권이라는 삶의 구도, 새로운 횡단축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반기득권 정치동맹으로 한국정치의 새판을 짜는 대통령선거를 치르겠습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이 주권을 위임한 권력은 최근 가덕도 신공항 사태와 LH주택공사 투기로 불거진 부동산투기 광풍, 그리고 조국 사태 등 능력주의 기득권 정치의 적나라한 한계와 본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을 무너트린 것이 탄핵 이후 대선이었다면, 내년 대선은 불평등과 불공정을 심화시키는 기득권  체제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정의당이 그 선두에 서겠습니다.



설혜영 부대표 후보
대선은 특정한 전략을 고민하기보다 당의 정치사업, 조직사업의 결과로 성과를 내야 합니다. 다만, 독자적 진보정당으로서 완주는 기본입니다.

2022년 지방선거는 대선 직후 치러집니다. 과거처럼 지역구 출마에 대한 전략 없이 소수의 개인기에 의한 지역구 돌파와 광역비례의원 당선만을 목표로 한다면 2018년보다 못한 결과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무책임한 다수출마전략이 아닌, 당선을 책임지는 전략적 출마가 필요합니다.
역대선거결과와 지역정치구도 분석을 통해 당선가능한 50개의 전략선거구를 선정하고, 여기에 당의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지난 지방선거의 2배 이상(30명 이상) 지역구 당선자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무엇보다 현역 지방의원들의 재선이 다음 지방선거 승리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에는 35명의 지방의원이 있습니다. 지난 시기 중앙당은 지방의원에 대한 지원이나 통합적인 지역정치전략이 전무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지방의원들은 각자의 지방의회에서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통합적 정치전략을 세우고, 재선을 위한 지원을 집중하여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습니다.

이러한 지방선거 전략수립을 위해 전략선거구 분석, 출마자 지원, 지방의원 의정지원을 전담하는 지방자치위원회를 신설하겠습니다. 단순히 지방의원을 관리하는 차원에 머무르던 기존의 지방자치사업단 형태로는 체계적인 지원과 전략 수립이 어렵습니다.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여 다음 지방선거를 제대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상범 부대표 후보
목표   
- 정의당의 새로운 비전과 집권전략이 국민들에게 소통되는 선거 
- 후보-중앙당, 지역위-전 당원이 원팀이 되어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전형마련 
- 대선 지지율 10% 달성(19대 대선 6.17%), 지방선거 지지율 10% 달성 (7회 지방선거 8.97%), 지방선거 40명 당선 목표 (2018년 37명)
- 정의당 정치 시즌2 모멘텀 마련 

전략  
1. 지도부 원팀 정치, 소통정치로 당원 신뢰 회복  
2. 당의 비전과 공약을 만들기 위해 전 당원 토론회 개최  
3. 3개월 내 당원관리 및 집행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정치활동 모델 전파 
4. 조직강화 특위, 대선 특위를 당선 후 2개월 내 구성을 제안하여 비상체계로 운영 
5. 비(非)민주당·반(反)보수정당 단일후보 전략 토론회 개최  
6. 지방선거 후보자 조기 발굴, 정치활동 및 홍보활동 맞춤형 지원 
7. 선택과 집중, 전략지역 선정, 당선 가능 지역 적극적으로 진보후보 단일화 
8. 당 홍보 및 소통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및 매뉴얼 개발



박창진 부대표 후보
이번 당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우리당의 상황이 최악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위기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누적되는 위기에 대해 당이 제대로 된 진단도 없고 적절한 해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위기입니다. 비상한 상황에도 관성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당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도 마찬가지입니다. 객관적이고 타당한 내부성찰이 전체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목표도 근거 없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이 바라던 진보정치, 당원들이 떠나고 지지자들이 이탈한 원인에 대해 냉철한 진단과 치열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또한 후보차원이 아니라 차기 지도부가 당내외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마련해야 합니다. 그것이 현실적이고 솔직한 태도입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우리의 문제점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개선할 때, 그 용기가 저의당의 제도약과 신뢰회복의 단초가 될 것입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후보
대선은 정의당의 국가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준비해나가는 계기입니다. 단지 ‘지난 대선보다 얼마나 더 득표할 것인가’가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어떤 문제를 대한민국 정치의 주요 의제 반열에 올려놓을 것인가가 우리의 목표여야 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국가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일자리보장제와 전국민 소득보험 도입으로 ‘불안정노동 시대 국가의 의무’를 규정하고,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으로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길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도 공약한 바 있는 청년기초자산제의 내용을 보다 내실화하고 공감대를 폭넓게 조직하여 ‘세습불평등의 극복’을 우리시대의 과제로 제기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는 지방의원의 다수 당선, 그리고 정의당 지방정부의 탄생입니다. 다수출마전략보다는 전략지역으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지역에서 지자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 빈 곳 없이 정의당 후보를 출마시키는 전략지역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의당 지방정부 탄생’의 목표는 ‘6석 정당’을 벗어나는 정의당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과제입니다.

청년정의당은 대선과 지선의 청년정책을 당원들과 함께 마련하는, 당원 참여형 정책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 밖 시민사회의 요구를 끌어안으면서, 당 내의 공론장에서 숙의민주주의를 통한 공감대 높은 청년정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년정의당은 ‘정의당 최초의 청년 지방의원’을 배출할 것입니다. 상반기 내에 청년 출마예정자들을 모아낼 것이며, 이번 지선에 처음으로 출마하는 경우가 많은 청년 후보 특성상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하겠습니다. 한편으로 그동안 지역구 선거에 출마했던 정의당 청년후보들이 출마 이후 소진되어 활동이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청년 후보들이 낙선한다 하더라도 이 당의 청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과 기반을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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