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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이은주 의원실, “태릉골프장 개발하면 여의도공원 3배 자연녹지 사라진다”

 


“태릉골프장 개발하면 여의도공원 3배 자연녹지 사라진다”
태릉골프장 환경생태 조사 주요 결과 발표

 

정부 8·4 공급대책에서 대상지로 거론된 태릉골프장을 개발하면 여의도공원 면적 3배의 자연녹지가 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 행정안전위원회)은 지난 9월18일(금)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조사총괄 한봉호 교수), 생태보전시민모임, 정의당 노원구위원회와 공동으로 태릉골프장 환경생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오톱 1등급 지역은 전체 면적 737,250㎡ 중 21.1%인 156,167가 분포했다. 비오톱이란 특정한 식물과 동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를 이루어 지표상에서 다른 곳과 명확히 구분되는 생물서식지를 말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제24조)에 따르면, 비오톱 1등급 지역은 보전해야 한다. 비오톱 유형 평가는 5개의 등급으로 구분해 서식지 기능, 생물 서식의 잠재성, 식물의 층위구조, 면적 및 희귀도를 종합해 평가한다.

 

태릉골프장에는 보호 가치가 높은 대경목 소나무림이 105,973㎡ 분포한다. 소나무 수령은 85~200년이고, 흉고 직경은 25~104㎝, 수고는 16~18m였다.

 

야생조류 출현 현황 조사 결과 총 18종 178개체를 확인했다. 주요 출현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원앙 1종 60개체와 서울시 보호종인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박새, 꾀꼬리 등 총 5종 21개체를 확인했다. 태릉골프장 일대 녹지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법정 보호종은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현장), 솔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3청문), 맹꽁이(멸종위기종 현장),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청문등 총 4종이다.

 

태릉골프장은 서울시의 자연성이 높은 녹지 공간 중 한 곳으로 전체 면적은 74만㎡(737,250㎡, 수치지형도 산출)이다. 이 면적은 올림픽공원(약 145만㎡)의 절반 정도이고, 여의도공원(약 23만㎡)의 3.2배, 서울숲(약 43만㎡)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이은주 의원은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고 주택수요도 많으며 서울에서 아파트 주거 비율이 가장 높은 노원구에는 시민을 위한 공원녹지가 필요하다”며 “부지 대부분이 환경영향평가 2등급 이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태릉골프장은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이나 녹지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태릉골프장 환경생태 조사 주요 결과

 

1. 조사일시: 2020년 9월18일 금요일

 

2. 조사기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시민모임,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3. 조사내용: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지도) 작성, 대경목 소나무, 야생조류 등 주요 동물(청문 포함)

 

4. 조사 주요 결과

 

1) 비오톱 지도: 1등급

 

- 태릉골프장 비오톱 조사 결과 자연성이 높고 생태계 보호가 필요한 비오톱 1등급 지역은 전체면적 737,250㎡ 중 21.1%인 156,176㎡가 분포했다. 세부 유형은 골프장 내 다층구조 소나무림, 참나무군락, 생태호수 및 습지, 골프장 외곽부 완충식생대 등 이었다.

 

구 분

분포 면적(㎡)

면적비율(%)*

1. 소나무 순림

90,697

12.3

4. 상수리나무 순림

1,461

0.2

5. 신갈나무 순림

9,154

1.2

6. 졸참나무 순림

16,462

2.2

15. 수면

27,099

3.7

16. 습지성 자생초지

11,303

1.5

* 골프장 전체 면적 내 면적비율(%)

 

2) 대경목 소나무

- 태릉골프장에는 보호 가치가 높은 대경목 소나무림이 11만㎡(105,973㎡) 분포하고 있다. 소나무 수령은 85~200년이었고, 흉고직경은 25~104cm, 수고는 16~18m이었다.

 

 


<골프장 내 대경목 소나무 분포도>

 

소나무 대경목(2020.9.18)

소나무 대경목(2020.9.18)


3) 주요 보호종 동물 서식

-태릉골프장 야생조류 출현 현황 조사 결과 총 18종 178개체를 발견했다. 주요 출현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원앙 1종 60개체와 서울시 보호종인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박새, 꾀꼬리 등 총 5종 21개체를 확인했다.

-그 외 서식이 확인된 야생동물은 한국산개구리, 다람쥐, 청설모, 멧돼지(족적), 고라니(족적)었다.

-태릉골프장 일대 녹지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법정 보호종은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현장), 솔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3호: 청문), 맹꽁이(멸종위기종 Ⅱ급: 현장),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청문) 등 총 4종이다.

 

원앙(2020.9.18)

원앙(2020.9.18)

멧돼지 족적(2020.9.18)

한국산개구리(2020.9.18)

 

 


<골프장 내 주요 보호종 출현 현황도>

 

 

5. 서울시 공원녹지 기능 상실

- 태릉골프장은 서울시의 자연성이 높은 녹지공간 중 한 곳으로 전체 면적은 74만㎡(737,250㎡, 수치지형도 산출)이다. 이 면적은 올림픽공원(약 145만㎡)의 절반 정도이고, 여의도공원(약 23만㎡)의 3.2배, 서울숲(약 43만㎡)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 현장조사 결과

구분

면적(㎡)

비율(%)

1. 소나무 순림

90,697

12.3

2. 소나무-자생종 혼효림

13,303

1.8

3. 소나무-외래종 혼효림

8,481

1.2

4. 상수리나무 순림

1,461

0.2

5. 신갈나무 순림

9,154

1.2

6. 졸참나무 순림

16,462

2.2

7. 낙엽활엽수 혼효림

10,050

1.4

8. 아까시나무 순림

7,962

1.1

9. 침활혼효림

3,823

0.5

10. 리기다소나무 순림

28,961

3.9

11. 리기다소나무 혼효림

18,215

2.5

12. 기타 조경수식재지

83,364

11.3

13. 관목식재지

2,000

0.3

14. 잔디식재지

337,297

45.8

15. 수면

27,099

3.7

16. 습지성 자생초지

11,303

1.5

17. 혼생초지

1,314

0.2

18. 귀화종 초지

6,383

0.9

19. 포장지

23,951

3.2

20. 시설지

35,970

4.9

합계

737,250

100.0

 

 

 


<태릉골프장 비오톱 현황도>

 

 

 

채이

길드

종명

학명

개체수

서식

유형

수면

오리과

흰뺨검둥오리

Anas poecilorhyncha

5

WV

물가

백로과

쇠백로

Egretta garzetta

1

SV

오리과

원앙**

Aix galericulata

60

WV

수간

딱따구리과

쇠딱따구리*

Dendrocopos kizuki

2

Res

오색딱따구리*

Dendrocopos major

1

Res

청딱따구리*

Picus canus

2

Res

수관

직박구리과

직박구리

Hypsipetes amaurotis

22

Res

박새과

쇠박새

Parus palustris

8

Res

박새*

Parus major

14

Res

곤줄박이

Parus varius

2

Res

꾀꼬리과

꾀꼬리*

Oriolus chinensis

2

SV

까마귀과

어치

Garrulus glandarius

1

Res

물까치

Cyanopica cyanus

2

Res

큰부리까마귀

Corvus macrorhynchos

1

Res

관목

비둘기과

멧비둘기

Streptopelia orientalis

5

Res

인가

참새과

참새

Passer montanus

20

Res

까마귀과

까치

Pica pica

28

Res

비둘기과

집비둘기

Columba livia var. domestica

2

Res

합계

총 18종 178개체

**: 천연기념물, *: 서울시보호종

Res: 텃새, SV: 여름철새, WV: 겨울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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