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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임기란 민가협 전 초대회장 별세' 관련 

지난 30일, ‘거리의 어머니’라는 이름만으론 부족한,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앞장 서셨던 임기란 선생님이 별세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연대하는 일에서부터 따스한 곁을 내주셨던 분이었다. 지난 1984년, 전두환 정권 퇴진을 외치며 민정당사 점거농성에 나섰다가 구속된 막내아들을 면회하러 가던 길에서 구치소에서 같은 처지의 어머니들을 만나 1985년 민가협을 창립하셨다. 

거침없는 목소리로, 여전한 세월을 견뎌내주셨다. 긴 세월동안 여러 인권운동가들에게 함께 거리를 지키며 외로이 그 시간을 감당해주셨다. 

고인이 두르던 ‘보라색 수건’을 잊지 않겠다. 모진 말에도 ‘양심수 석방’을 외치던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겠다. 정의당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더 많은 이들 곁에 함께 하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20년 7월 1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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