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의 포지션
어제 통합당 보이콧을 놓고 정의당이 협치가 실종되어서 안타깝다는 논평이 있었습니다.

저는 잘 이해가 안되요.

정의당이 민주당과 미통당 중간에 서려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가슴에 와닿지 않고 이질감이 듭니다.다분히 정치공학적인 느낌마저 받습니다. 

철저하게 기득권만을 옹호하며 사사건건 발목만 잡았던 게 미통당인데, 일하는 국회하자면서 발목만 잡는 정당과의 협치라는 단어를 말하는 게 선뜻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예결위마저 주고  타협하려 했던 민주당의 자세를 비판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비상한 시국에 책임정치를 하라며 말입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고 미통당이 상임위를 보이콧 하면서 전통적인 양당체제가 붕괴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모든 것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차이도 확실하게 부각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잘하면 아낌없이 박수쳐주고 그렇지못 할땐 송곳같은 견제와 좋은 대안으로 정의당이 적은 의석수이지만 빛을 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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