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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민경욱 재재공천, 친박이면 다 되는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컷오프-경선-공천-추천 무효-재공천이라는 희대의 막장 드라마 주인공이 되었다. 메인작가는 박근혜씨, 보조작가는 황교안 대표다. 현업 작가들이 울고 갈 스토리 전개에 시청하는 국민들은 정신이 아득해질 지경이다. 

먼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친박 장난질에 희망고문 당한 민현주 전 의원에게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건넨다. 정치인에게는 시련도 자산이니 오늘의 분을 미래의 희망으로 잘 승화시키기 바란다. 

미래통합당을 지배하는 박근혜씨의 후광이 얼마나 거센지 이제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민경욱 의원이 평소 인간 이하의 행실을 보여주고, 급기야는 선거법 위반까지 저질렀음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박근혜씨 한 명에 충성하며 돌격해왔기 때문이다. 민현주 전 의원이 배제된 이유는 오로지 친박이 아니기 때문이다. 

민경욱 의원의 재재공천을 통해 드러난 사실은 미래통합당은 공당이라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박근혜-황교안 사조직일 뿐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황 대표는 아직까지도 탄핵 문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바깥에서 떠돌던 비박계를 꼬드기며 탄핵의 강을 건너자더니 강을 건너기는커녕 나루터 근처에도 가지 않은 꼴이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연일 후퇴시키고 있는 미래통합당에 대해 국민들은 분명히 엄혹한 심판을 내려주실 것이라 확신한다. 4월 15일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20년 3월 26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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