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괴물법' 발언/ 총선 투표현장에서 마스크 지급해야 관련

[브리핑]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괴물법' 발언/ 총선 투표현장에서 마스크 지급해야 관련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괴물법' 발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현행 선거법에 대해 '괴물법' 운운하며 미래한국당을 정당화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렇게 만만해보이나. 자신의 행태를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느라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듯 보인다.

 

거대정당에게만 유리한 불공정 선거법을 보다 공정하게 바꾸자 하니, 필사적인 밥그릇 사수에 나서서 불통의 정치를 해왔던 것이 과거의 미래통합당이었다. 기득권 움켜쥐고 홀로 버티다 결국 선거법 개혁이 이루어지자 '비례용 하청정당'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꼼수로 의석 강도질에 나선 것이 현재의 미래통합당이다.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괴물이 되버린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이라는 더 끔찍한 괴물을 낳은 형국이다.

 

미래한국당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이다. 미래한국당의 비례공천 과정과 관련해 내부자마저도 '미래통합당의 지시를 받아 외부에서 의사결정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 아니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은 바지사장 갈아치우듯 미래한국당 대표를 갈아치우고 새로운 인물을 파견했는데, 그 인물은 바로 뇌물과 불법정치자금으로 징역까지 선고받은 원유철 의원이었다. 정치적 위기에 봉착한 약점 잡힌 인물이라면 반항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대표로 제격이라 판단한 듯 싶다.

 

미래통합당은 법의 미비한 부분을 악용해 소수정당의 의석을 빼앗는 위헌적 꼼수 행태를 타 당에도 전파했다. 너도나도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에 나서니 처음부터 확고히 그같은 꼼수는 거부하겠다 밝힌 정의당이 오히려 이상하다 취급을 받는 비정상적 형국이다. 고 노회찬 대표는 외계인이 침공하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하셨다. 노회찬 대표께 여쭤보고 싶다. '여기저기 모두가 외계인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총선 투표현장에서 마스크 지급해야

 

선관위가 코로나19 관련 투표대책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는 투표소에 오는 선거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마스크 대란 상황에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국민의 투표권이 제한될 우려가 크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마스크가 없는 선거권자에게는 현장에서 마스크를 지급해야 한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국민의 참정권은 온전히 실현돼야 한다. 마스크가 투표의 필요조건이라면 국가가 마련하고 보장해주는 것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2020년 3월 21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강 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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