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예방 대화 전문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예방 대화 전문

 

일시: 2019715일 오후 330

장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이해찬 대표(이하 이): 당대표 당선되신 것을 축하도 하고 위로의 말씀도 드린다. 2년 만에 다시 당대표 맡으셨다. 우리나라 진보정치에서 심 대표님과 노회찬 대표님이 진보정치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잘 끌어오셨다. 대선 후보로 나오셔서 진보정치의 면목 잘 보여줘서 국민들도 많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진지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정의당을 잘 이끌어주시라. 기대하겠다.

 

심상정 대표(이하 심): 귀한 시간 내주셔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먼저 민생도 어려운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국민 걱정이 크다. 오늘 다행히 초당적인 협력의 계기가 마련됐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G20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선포된 지 잉크도 마르기 전에 번복하는, 아베의 치졸한 경제보복은 중단되어야 한다. 세계 경제 안정적 성장 가로막는 자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만들어진 초당적 협력의 계기가 정치공방으로 해소되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 주 본회의가 있다. 본회의에서 아베 경제 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면 좋겠다. 이야기 나온 김에 5당이 구체적으로 초당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아베 경제 보복 대응 국회 특별위원회를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린다.

 

: 오늘 각당 사무총장들이 이따 5시에 모여서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회담 의제 조율하려고 한다. 심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국회의 단호한 입장 잘 전달하고 결의문 채택하고 대책 위원회도 구성해야. 제가 보기엔 단기로 끝날 거 같지 않다. 오래갈 거 같다. 공동대응을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

 

: 국회가 우선적으로 합의를 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든다. 제가 더 오늘 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정개특위가 2개월 연장이 됐다. 벌써 보름이 흘러갔다. 민주당과 함께 정치개혁 의지 가졌던 야3당도 지금 민주당 입장 기다리고 있다. 더 늦지 않게 좀 민주당이 이런 역사적 개혁을 확실히 책임지겠단 의지를 말씀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 드린다. 이번 기회에 이런 사소한 이해관계로 정치개혁의 기회를 놓치게 되면 내년 총선에서 촛불 부정하는 수구세력의 부활을 허용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 실제 20대 국회 가장 중요한 게 민생 법안도 중요하지만, 정치적으로 정개특위, 사개 특위가 굉장히 중요한 특위다. 그동안 심 대표께서 위원장 맡아서 잘 이끌어왔고, 신속처리안건 올렸는데 어떻게 매듭짓느냐가 앞으로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연장하는 과정에서 우리 협상단하고 정의당 협상단 간에 정의당 쪽 창구 간에 소통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다. 그 점에 대해서 좀 유감의 뜻을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사개특위는 절차를 밟아 나가는 과정이고 정개특위는 협상할 점이 많이 있다. 그래서 그 부분 책임 있게 협상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정의당과 서로 이제 보조 맞춰가면서 충분히 소통하기를 원내대표단에게 최고위 이름으로 특별히 요청하고 있다.

 

 

: 소통 문제보다도 사실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 연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의결을 받아들이는 거는 6월 말 의결 자체를 받아들인 것이다. 심상정 해고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도 연장된 8월까지 의결을 막기 위한 거라 생각한다. 저는 자유한국당을 적극적으로 견인하고 한국당 참여해서 5당 합의로 선거제개혁 이뤄지길 바란다. 아직은 공공연하게 패스트트랙 전면 거부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개혁을 피해갈 수 없다는 여야 4당 의지를 자유한국당이 확인할 때 협상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에서 이게 양해 구한다고 될 일인가. 또 제가 양해한다고 될 일인가. 중요한 것은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내는 것이다. 국민에게 할 일이다. 정개특위 위원장 정했나.

 

: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국회가 지금 추경 처리 안 되고 있어서 추경 처리 하고 오늘도 원내대표들이 협상했는데 추경 처리에 대해 동의 안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거 감안해서 조만간 결정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기본 입장은 사개특위 법안하고 정개특위 법안이 동시적으로 가야지, 하나만 먼저 가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하나만 먼저 가서는 곤란하기 때문에 시간도 조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어느 언론에 보니까 심상정 버티기 들어갔다 하는데. 민주당에서 정개특위 선거제 개혁이 책임 있게 검토해주길 기다리겠다. 늦지 않게 말씀을 해줬으면 좋겠다.

 

: 거의 임계점 가까이 왔다.

 

(비공개 전환)

 

2019715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