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여성위원회, 여성가족부 해체 운운하며 침소봉대 하는 하태경 의원의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를 제기한다.

 

[논평] 여성위원회, 여성가족부 해체 운운하며 침소봉대 하는 하태경 의원의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를 제기한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 부록 방송 프로그램의 다양한 외모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개발독재검열이라며 여성가족부를 해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안내서에 표현의 부족함이 있다면 이는 보완할 문제이다. 정의당은 아이돌로 표현되는 연예인들의 과도한 다이어트와 성형 등이 불러 오는 건강 위협과 사회적 문제에 우려하며, 우리사회 외모지상주의에 경각심을 울리고자하는 여성가족부의 본래 취지에 공감하는 바다. 이러한 기본 취지와 의도를 봐야지 일부 표현을 침소봉대해, ‘해체를 주장하며 사회 분란을 확대재생산하는 하태경 의원의 행동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프랑스에서는 2017년부터 마른모델을 퇴출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자유롭게 자기 개성을 살리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책임질 소명이 있는 사람이다. 입법가로서 제도적 방지책에 고민하기보다는, 이런 분탕질로 자신의 부족한 성인지 감수성을 노출하는 것에 대해 성찰하고 반성할 것을 촉구한다.

 

여성가족부는 부족한 것은 보완하되, 기본적인 문제인식은 유지하는 토대위에서 전 국민이 과도한 다이어트, 성형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외모로 차별받는 등의 문제가 바로 잡아질 수 있도록 우직하게 나아가라.

 

2019220

정의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박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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