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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성동조선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인사말

 

 


일시 : 2018717일 오후 130

장소 : 정론관

 

지금 성동조선에 남아있는 노동자들이 생명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서 남은 노동자들이 재활의 기회를 갖느냐 아니면 살인 같은 해고로 내몰려 삶의 벼랑 끝에 다시 서느냐, 백척간두에 서 있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정부의 잘못된 키코 정책으로 인한 피해자가 바로 성동조선입니다. 성공조선에 대해서 잘못된 금융지도를 한 책임을 어느 곳에서도 지지 않은 채 온전히 모든 피해를 성동조선에서 묵묵히 일해 왔던 노동자들이 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두 번째 희망퇴직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이 희망퇴직에 어느 정도 응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 저는 이 자리를 통해서 정리해고만은 미뤄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성동조선의 노동자들이 사측, 채권자들과 함께 이후 대책에 관해서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 번 분명히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잔존 인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를 중시한다고 출범했지만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강구하기보다는 성동조선 위기상황에서 금융권과 채권단의 이해관계에만 일자리를 온전히 맡겨버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자리 최우선이 아니라 손실금 보존 최우선, 채권회수 최우선, 기업의 이윤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일자리 정부라는 호칭을 스스로 벗어던져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동조선에 대해서 잘못 지도한 책임까지를 감안을 하되 정리해고를 중단하고 여러 가지 잔존 인원을 늘릴 수 있는 채권단과의 협의, 그리고 해고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일자리를 알선하는 문제 등과 관련해서 정부와 수출입 은행, 그리고 경상남도가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8717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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