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정치센터 3기 청년기자단] 세대공감(10대~60대),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안세연 기자

[미래정치센터 3기 청년기자단] 세대공감(10대~60대),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안세연 기자

1편 10대 20대 우리는 개천의 용이 되고 싶다
http://future-view.tistory.com/627

2편 30, 40대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은 우리 시대에서만 가능했던 일
http://future-view.tistory.com/636

3편 50-60대 한국에서 아직 개천의 용이 날 수 있다
http://future-view.tistory.com/649

 

세대공감,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연재기사 ③편, 50-60대 한국에서 아직 개천의 용이 날 수 있다

 

이전편에 계속..

기성세대, 베이비붐 세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현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기성세대(旣成世代)는 한자 그대로, 현 사회를 이끌어 가는 나이든 세대를 뜻한다. 전쟁 후 또는 혹독한 불경기를 겪은 후 사회적ㆍ경제적 안정 속에서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6ㆍ25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1963년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한다.

 

한국교육연구원이 2009년에 발표한 교육과 사회계층 조사 연구(Ⅱ) : 1956-1965년 출생집단 분석에서 1956∼1965년 출생자 1984명을 대상(조사 당시 44∼53세)으로 아버지의 직업, 교육수준이 조사 대상자의 직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가정배경보다는 본인의 교육수준이 직업을 결정하는 데 영향력이 컸다. 이는 그 당시에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던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던 사회였다는 것이다.

▲자료 출처 : 한국교육연구원 교육과 사회계층 조사 연구(Ⅱ): 1956-1965년 출생집단 분석(연구책임자: 박병영)

 

이번 기사에서는 이전 기사와는 달리 베이비붐 세대의 50대와 60세 이상 고령층을 인터뷰 하였다. 가정주부로 20대 두 딸을 키우는 50대 여성, 수학교사인 50대 남성과 60대 아파트 경비일을 하고 있는 남성을 만나보았다.

과거와 달리 현대에 들어서 가장 달라진 모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50대 여성은 주저하지 않고 취업난이라고 꼽았다. 두 딸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 현실적인 걱정을 늘어놓았다.

 

“큰 딸이 이제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있는데 졸업하기가 싫다고 하네요. 서포터즈, 봉사, 동아리 등 열심히 대외활동을 하고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써도 서류부터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이니까요. 상반기 공체에서 아무것도 못 이루고 이제 하반기 공채를 앞 두고 있는데 잘 되기만을 빌어야죠. 우리 때만 해도 취업난이 이정도로 심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참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실제로 2월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999년 관측 이래로 12.5%라는 최고치를 경신하였다고. 또한 올해 5월은 9.7%로 월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통계기준 집계가 변경된 해 이자 IMF경제 위기를 맞고 있었던1999년 6월 청년실업률만 하더라도 11.3%이다. 즉, 올해 5월이 1999년 6월보다 약 1.6% 근소하게 나마 뒤쳐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위 질문의 대한 60대 남성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는 무심한 대답을 내놓았다. 추가 질문으로 취업난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에는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온도차를 느낄 수 있었다.

 

 “요새 젊은 이들은 나라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조금만 더 노력을 해보지..(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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