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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원회, '교원 충원, 일자리 로드맵 문제 있다'

[논평] 정책위원회, '교원 충원, 일자리 로드맵 문제 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8일,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의 5개년 실천계획으로, 공공일자리 81만명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원은 2022년까지 2만명 충원할 계획이다. 올해 3천명 늘렸으니, 앞으로 1만 7천명 증가한다. 충원한다는 방향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유치원, 특수, 비교과 중심인 까닭에 초등과 중등 교사는 늘어나지 않는다. 논란되었던 임용절벽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학급당 학생수 개선과 교실수업 혁신으로 선진교육을 구현하려면 초등이나 중등 교과도 늘려야 하는데, 정부는 그러지 않았다. 행안부 판단이 유감스럽다. 

특히, 교육부가 지난 9월 12일 <교원 수급정책 개선방향>을 내놓았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른 내용이 제시되었다. 교육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범부처 TF와 국가교육회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수립한다고 했는데, 그 계획이 나오기 전에 일자리위원회는 5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내 엇박자다. 소통의 문제는 없는지 뒤돌아보기 바란다.   

로드맵은 또한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 등 직업고 지원책을 담고 있다. 의미있기는 하나, 학력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취업장려금 같은 방안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로드맵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도 선보였다. 초중고에서 사회적경제 교과목을 신설하고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한다. 취지는 이해하나, 그렇지 않아도 배울게 많은 학생들에게 과중한 학습부담을 안길 수 있다. 국가 교육과정의 학습량 적정화 목표와 배치될 수도 있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일자리에 집중하는 것은 좋다. 
교육과 관련한 일자리정책은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면 더욱 좋겠다. 

2017년 10월 19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의장 김용신)


문의 : 정책연구위원 송경원 (010-4081-4163)
참여댓글 (2)
  • silvertide

    2017.10.19 11:06:27
    '교원 충원, 일자리 로드맵 문제 있다'는 정책위원회논평에 이의 있습니다.
    이번 정책위원회의 논평을 보면 '유치원, 특수, 비교과 중심인 까닭에 초등과 중등 교사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되어 있어 마치 비교과 교사의 임용을 위해 중등 평교사의 임용 인원이 희생당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유치원과 특수교사, 영양교사, 사서교사 등의 비교과 교사는 늘 교과교사 임용 티오에 밀려 제대로 임용되지 않아왔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의 사서교사만 해도 9년째 임용 인원은 0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이 제대로 담보될 리 없고, 교육부는 비교과 교사의 빈자리를 비정규직 일자리인 공무직 사서로 충당해 왔던 것입니다. 영양교사는 영양사, 유치원교사는 유치원 방과후 에듀케어강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중등교사의 임용절벽 사태는 비교과중심인 까닭이 아닙니다.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하고 파이는 키우지 않은 채 돌려막기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 정책위원회

    2017.10.19 13:52:21
    말씀하신 취지에 공감합니다.
    논평도 같은 의미입니다. 유아, 특수, 비교과도 늘리고 초등과 중등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서와 상담 등 비교과 티오를 주지 않아 공무직 사서나 상담사 등으로 해온 점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올해의 임용절벽 논란은 총정원의 문제로 비교과와 상관없습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한 논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