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제10차 정기당대회 홈
  • 투표
  • 공지사항
  • 안건
  • 수정동의안 발의
  • 안건 3 : 제20대 대선 강령 채택의 건
  • 안건 4 : 제20대 대선 승리를 위한 특별결의문 채택의 건
  • 안건 5 : 기타(대의원 발의 안건)
  • 수정동의안 발의 결과

당브리핑

이정미 의원·여성위원회, 식약처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

[논평] 이정미 의원·여성위원회, 식약처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
- 정의당이 청원한 생리대 건강역학 조사 추진 계획은 환영한다.
  그러나 식약처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로 생리대 안전성이 확인 된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 생리대·팬티라이너 인체 위해성 우려 없는 수준이라 발표를 하였다. 
먼저 정의당에서 지난 9월 15일 제출한 생리대 안전성 조사와 건강영향조사를 위한 청원(이정미 의원 소개, 박인숙외 2427인 청원)에 의해 환경부와 질병운동본부를 통한 생리대 건강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결정은 환영한다. 

그러나 오늘 식약처 발표는 크게 3가지 점에서 한계가 있다. 

첫째, 식약처에서 진행한 위해성평가는 여성들이 겪고 있는 질환과 관련된 위해성평가가 아니라, VOCs 검출량에 대한 위해성평가이다. 질환과 관련된 위해성평가를 통해서 안전성여부를 최종평가 해야 한다. 아직 안전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조급하다. 

둘째, 조사항목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제품에 함유된 성분분석을 통해서, 다양한 성분에 대한 위해성평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식약처는 VOCs 이외의 다른 성분을 분석하지 않았다. 문제를 제기한 시민단체의 조사항목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특히 조사항목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위해우려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조급한 것이다.  제품의 성분분석을 하고, 그와 관련된 위해성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셋째, VOCs 검출에 대한 안전역 값을 “1”이상으로 하였는데, 이 근거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어떤 근거에 의해서 안전역 값을 도출하였는지 공개 검증받아야 한다. 

따라서 오늘의 발표로 절대 생리대 안전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생리대에 함유된 성분조사와 신뢰할 수 있는 민·관합동조사위원회를 통한 역학조사를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2017년 9월 28일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정의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박인숙)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