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진짜 막말은 윤석열 후보의 비정규직, 평생직장, 해고 관련 발언
일시: 2021년 9월 15일(수) 10:35
장소: 국회 소통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3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열한 노동인식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임금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 “요새 젊은 사람들은 어느 한 직장에 평생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미국은 해고가 굉장히 자유롭다” 등등 청년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막말 퍼레이드였습니다.
윤 후보는 얼마 전 큰 비판을 받았던 주120시간 발언에 말꼬리 잡지 말라며 언성을 높였지만 이번 발언은 총체적 난국이라 말꼬리를 잡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윤 후보는 지난달 21일부터 <민지(MZ)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2030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을 보니 윤 후보 캠프의 전략은 청년 포기 전략인 듯합니다.
적어도 윤석열 전 총장에게는 청년들이 ‘공정’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정은 고사하고 대통령 후보로서 최소한의 현실 인식도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야말로 수준미달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스스로 막말 인사라며 자조하는 홍준표 후보도 윤 후보처럼 내용적 막말을 일삼지는 않습니다. 진짜 막말은 윤 후보가 청년들에게 했던 비정규직, 평생직장, 해고 관련 발언입니다.
윤 후보는 지금 대선 경선이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1야당의 유력 대선후보라면 여야를 떠나 청년 일자리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과 현실 인식을 함께 할 수 있는 후보가 되길 바랍니다.
2021년 9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일시: 2021년 9월 15일(수) 10:35
장소: 국회 소통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3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열한 노동인식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임금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 “요새 젊은 사람들은 어느 한 직장에 평생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미국은 해고가 굉장히 자유롭다” 등등 청년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막말 퍼레이드였습니다.
윤 후보는 얼마 전 큰 비판을 받았던 주120시간 발언에 말꼬리 잡지 말라며 언성을 높였지만 이번 발언은 총체적 난국이라 말꼬리를 잡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윤 후보는 지난달 21일부터 <민지(MZ)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2030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을 보니 윤 후보 캠프의 전략은 청년 포기 전략인 듯합니다.
적어도 윤석열 전 총장에게는 청년들이 ‘공정’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정은 고사하고 대통령 후보로서 최소한의 현실 인식도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야말로 수준미달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스스로 막말 인사라며 자조하는 홍준표 후보도 윤 후보처럼 내용적 막말을 일삼지는 않습니다. 진짜 막말은 윤 후보가 청년들에게 했던 비정규직, 평생직장, 해고 관련 발언입니다.
윤 후보는 지금 대선 경선이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1야당의 유력 대선후보라면 여야를 떠나 청년 일자리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과 현실 인식을 함께 할 수 있는 후보가 되길 바랍니다.
2021년 9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