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친화적인 선거를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청소년총선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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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의당 청소년총선사업단, ‘청소년 친화적인 선거를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만 18세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정의당 청소년총선사업단은 ‘2020 총선, 청소년 친화적인 선거를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후보들에게 배포하였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만 18세로 선거연령이 하향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선거인 만큼 청소년 유권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가이드라인 제작 취지를 밝혔다.
만 18세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공직선거인 21대 총선, 정의당은 청소년 유권자들과 함께 더욱 의미 있는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청소년을 만나는 후보의 자세”로 6가지 원칙이 제시되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교복을 입고 있다고 해서, 어려 보인다고 해서 반말을 하지 맙시다!
시민을 향한 존댓말이 어색하지 않듯, 청소년도 같은 시민이기에 후보자로서 존댓말은 당연합니다. 청소년에게도 잊지 말고 존댓말을 건네며 청소년 친화적 정의당, 청소년 친화적 선거를 만듭시다!
2. 청소년의 사생활을 묻지 맙시다!
청소년들의 사생활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학업, 성적, 나이, 연애와 같이 사적인 부분을 함부로 묻는 것은 모두에게나 마찬가지로 청소년에게 또한 큰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3.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 시민임을 자각합시다!
우리는 종종 청소년을 단지 ‘미래 시민’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은 미래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며 현재를 살아가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 시민입니다. 청소년을 두고 ‘미래’, ‘미래세대’라고 지칭하는 것을 되도록 피합시다.
4. 청소년이라고 꼭 다 학생이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우리 사회에는 학생이 아닌 청소년도 무척이나 많이 존재합니다. 청소년이라고 해서 상대방을 학생이라고 단정하지 말도록 합시다. 여기에 더해 청소년이 꼭 학생일 필요도 없다는 점 유념해둡시다!
5. 청소년을 함부로 평가하지 맙시다!
잘생겼다, 이쁘다, 귀엽다, 듬직하다 같이 외모를 기준으로 하는 평가는 물론 기특하다, 가상하다, 야무지다 같은 말은 초면인 사람들 사이엔 실례가 되는 말입니다. 섣부른 칭찬보다는 진중한 질문과 의미 있는 대화로 청소년 친화적인 선거를 만듭시다.
6. 부모가 아닌 청소년 본인에게 관심을 기울입시다.
부모님이 누구시니라는 질문하지 말기! 청소년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운 일입니다. 그 자리에 없는 사람, 심지어는 부모에 대한 정보를 묻는 것은 청소년이 아닐지라도 누구에게나 황당하게 들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한테 잘 말씀해 주렴’ , ‘부모님한테 6번 찍으라고 해달라’ 이런 부탁도 자제해 주세요! 당장 마주하고 있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선거를 해보아요!
[붙임] 가이드라인 전문
2020년 4월 9일
정의당 청소년총선사업단 (단장 조단비 김서준 권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