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의 변 |
-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저는 장애 당사자(청각장애, 중증)로서 경기도당 성남시위원회 소속 당원 윤정기입니다.
- 이번 제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전국위원 장애할당으로 출마합니다. 정치참여의 기회를 준 우리 당에 감사드립니다.
- 우리 헌법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갖는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 이 땅을 살아가는 육체적·신체적 장애를 가진 우리 장애인 당사자들도 헌법조항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 장애인들도 장애를 극복하도록 하는 사회적 조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 참여해 자신의 욕구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생을 즐길 권리를 갖습니다.
- 그러나 세상이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살기 좋아졌다고는 하나 우리는 아직도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무시당하거나 멸시 당하며, 외견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상의 많은 영역에서 거부당하고 배제되어왔습니다.
- 다행히도 우리 정의당은 이러한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사회현실의 어두운 단면을 일찍부터 갈파하여 같은 국민으로서 장애인도 함께 잘사는 복지국가와 사회를 만들고자 많은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이른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에 기여했음은 물론, 그동안 각종 장애인관련 법안 등을 입법발의 하는 등 가장 앞장서서 줄기차게 노력해왔음을 기억합니다.
- 현재진행형으로서의 우리 당의 이러한 일련의 노력에 미약하나마 저는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저는 매일의 삶속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믿습니다.
- 저는 평범한 국민이자 장애 당사자로서 그리고 행동하는 사람으로서 정의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디자인하고자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일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 정의당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의당이 되도록, 당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할 수 있고, 배려 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음을 통해 복지국가 대한민국의 살맛나는 환경조성을 위해 열심히 행동하는 전국위원이 되겠습니다.
- 당원 여러분,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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