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의 변 |
- 사랑하는 인천시당 당원 여러분,
- 정의당 전 대표, 연수구 지역위원장 이정미입니다.
- 참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 진보정당답게 더 강력히 쇄신하고, 더 새롭게 변화하라는 민심의 바다 위에 정의당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 이런 당의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도구로 쓰인다면 무엇을 마다하겠습니까.
- 어려운 당 상황에도 꿋꿋하게 지역을 지키며, 당의 실핏줄이 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지방 후보들의 사진들을 볼 때마다 당장이라도 그 곁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이었습니다.
- 대선 이후 침체된 당을 다시 일으키고자 애쓰는 문영미 위원장과 시당 간부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어려운 시기이니 이정미가 나서서, 인천에서 지방선거를 잘 이끌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 당을 진심으로 받치고 챙겨온 지역 당부의 고심과 노력을 모르지 않기에, 내민 손을 겁 없이 잡습니다.
- 윤심, 명심, 여전히 중앙의 대결정치가 지역 정치에 투영되고, 정국의 앞날은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 지난 수년간의 정치적 내전이 새정부에서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 이것을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 힘겹고 도와줄 곳 하나없는 우리 서민들은 어떨까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정의당 그 누구도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습니다.
- 제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이곳 인천에서부터 정의당의 기초를 잘 다지고, 정의당의 변화를 이끌어, 시민들에게 다시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의당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 저를 인천시장 후보로 추천해주십시오.
- 인천 당원들의 열망을 받아안고 반드시 승리의 정의당을 만들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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