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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대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접대 의혹 관련

  • 2021-07-19 14:55:38
  • 조회 738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접대 의혹 관련

일시: 2021년 7월 19일(월) 14:40
장소: 국회 소통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1년 전후로 삼부토건에서 골프 접대·향응·선물을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기록이 한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저 윤석열은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식사와 골프를 하였으나 접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논리입니다.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이 충청도-서울대 법대 출신 법조계 인사들의 후원자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시민들은 '기록에 남아 있다면 접대성 의혹이 짙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악의적 오보”라는 말로 넘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검사가 범죄 의혹이 있는 집단의 대표와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시는 것만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입니다. 더군다나 2011년 삼부토건 임원들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수사를 받았는데 수십 명의 임직원 중 단 한 명도 처벌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접대냐 아니냐를 넘어서 한 점의 의혹도 없는 진실 규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모든 의혹에 있어 ‘아니다’라는 말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윤 전 총장의 주변인이 아니라 본인에 관한 의혹이 드러난 만큼 소상히 사실관계를 밝히고 시민들의 물음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또 관련 사안에 대해 필요하다면 철저히 수사하여 진실을 규명하길 촉구합니다.


2021년 7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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